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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프로야구에서 '여스타'들의 시구는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됐다. 오죽했으면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로부터 시구 러브콜을 받은 후 망설임 없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을까? 그 만큼 이제 시구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처럼 시구가 주목받자
시구자들의 패션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녀들이 신은 신발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딱 붙는 청바지에 하이힐을 착용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힐을 신고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2013 프로야구
눈에 띄는 시구 스타들의 슈즈는?
클라라 - 아디다스
포럼 미드 플랜트

▲ 클라라 시구 (출처: SBS ESPN 캡쳐)
요즘 이 여인(?)을 빼고
시구를 논할 수 있을까? 딱 붙는 줄무늬 레깅스에 하이탑 슈즈를 신고 요염한 포즈로 시구를 했던 클라라는 시구 이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알 터.

최근 여자 스타들의 신발을
살펴보면 하이탑 제품이 많은데 그 이유는 비밀의 깔창(?) 때문이다. 힐을 신지 못하는 대신 다리를 길게 보여줘야할 인솔이 필요했고 이에 잘
티가 안나는 하이탑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다. 클라라는 이번 시구때 아디다스의 인기 하이탑 제품인 포럼 미드 라인의 제품을 착용했다. 참고로
클라라가 착용한 제품은 포럼 미드 플랜트로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은 제품이다.
박은지 - 뉴발란스 WT610KA2
▲ 박은지 아나운서의 시구 장면 (이미지 출처:KBS SPORTS)
클라라
시구의 후폭풍 때문에 빛을 발하진 못했지만 박은지 아나운서의 시구도 '개념시구' 였다는 평. 그녀는 야구장에 오렌지색 바지에 뉴발란스 아웃도어
라인 슈즈인 WT610KA2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박은지가 착용한 WT610KA2는 가벼운 산행과 레저 활동에 적한한 오프로드 러닝 슈즈로 기존의 경등산화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박은지가 착용한 컬러는 그레이이며,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참고로 레인보우 재경도 이 제품을 착용하고
시구에 임했다.
'MISS A' 페이 - 리복 펌프 퓨리
미쓰에이(MISS A) 페이는 두산 베어스의 시구에서 딱 붙는 스키니핏 청바지에 리복 펌프 퓨리를 매치시켜 수수하지만
톡톡튀는 발랄한 패션을 선보였다.
펌프
퓨리는 지난 1994년에 처음 나온 제품으로 당대 최고의 혁신적 제품이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 펌프 시리즈는 신발 끈 대신 펌프를 눌러
공기를 주입하는 형식의 신발이다. 이 제품은 공기가 발의 빈틈을 안정적으로 메워줘 최적의 피팅감을 제공해 준다. 가격은 17만9000원.
아이비- 아디다스 가젤 OG
▲ 시구를 준비하고 있는 아이비 (이미지출처: SBS ESPN 캡쳐)
각선미에 자신이 있는
것일까? 아이비는 최근 LG 트윈스 경기의 시구에서 아디다스 가젤 OG을 착용하고 시구에 나섰다. 그녀가 가젤 OG를 착용한 것에 놀란 이유는
바로 이 제품의 굽높이가 2cm 밖에 안된다는 것. 보통 다리가 길어보이게 하기 위해 높은 굽을 선호하는 것과 달리 아이비는 정말 시구를 위해
낮고 편한 신발을 택했다.
가젤 OG는 최근 '국민
신발' 대열에 올라간 제품으로 아디다스 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가격은 9만9000원.
한채아 - 나이키
맥스 90 하이퍼퓨즈
배우 한채아는
시구패션으로 깔끔한 화이트 컬러 바지에 맥스 90 하이퍼퓨즈를 매치해 주목을 받았다. 그녀가 착용한 맥스 90 하이퍼퓨즈는 90년대부터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던 '맥스 90'의 2013년형 버전으로 두툼한 비져블 에어가 풍부한 쿠셔닝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기존 맥스
90의 빈티지한 매력 대신 상큼하고 톡톡튀는 컬러가 적용돼,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채아의 맥스 90 하이퍼퓨즈의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선우윤 기자 sunwo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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