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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로 1시간이면 도착. 가깝게 만나는 호룡곡산
소요시간 : 3시간 (용유임시역-국사봉-호룡곡산-무의도선착장)비용 : 4,100원 (선박 왕복운임 3,000원 / 무의도 버스비 1,100원)
- 공항철도 운임 미포함 (서울역 출발 기준 편도 4,050원)
서울에서 가깝게 만나는 섬 중에 하나가 바로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영종도다. 서울역 기준 공항철도로 5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영종도에는 주변 섬들이 많고, 도로가 잘 닦여 있으며, 경관이 화려한 산들이 많아 등산객들과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인기있는 곳 중에 하나다.
영종도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등산 코스는 대표적으로 호룡곡산(무의도)과 구봉산(신도), 백운산(영종도), 장봉도 트레킹 등이 있다. 이 중 호룡곡산은 접근성이 좋고, 경치가 수려하며, 실미도, 하나개유원지 등 관광지가 인파가 끊이지 않는 곳 중 하나다.
* 무의도
- 인천공항이 위치해 있는 용유도 서쪽에 위치해있는 섬이다. 영화로 유명한 실미도와
하나개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으며, 호룡곡산과 국사봉이 있어 등산객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은 모습을 하여 무의도(舞衣島)라 불린 이 섬은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로 15분 정도 소요되며.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 세트장과 영화 실미도 촬영장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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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진도 선착장까지 교통편
1. 용유임시역행은 주말에만 1시간에 1대씩 운행한다.(서울역 기준 7~17시까지 매시 39분 출발) 인천공항역까지 가는 열차인 경우 인천공항 3층 6번 출구 앞에서 222번 버스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2.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선착장 삼거리에 있는 회타운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차료는 무료며, 배에 자가용을 선적하고 무의도에 들어갈 경우 승용차 기준 운전자 1인 포함 왕복 2만원이다. (SUV는 1천원 추가)
[용유임시역에서 잠진도 선착장으로 가는 길]
[멀리 송도와 인천대교가 한눈에 보인다]
[선착장 입구에서 10여분을 걸으면 도착하는 잠진도 선착장]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까지는 거리가 매우 가깝지만 다리가 놓여있지 않아 배를 이용해야
한다. 배편의 경우 왕복 3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나, 자가용은 운전자 1인 포함 2만원, 경차는 18,000원으로 매우 비싼
편이다.
배편은 30분에 한 대씩 운행하며, 19시 30분까지 운행하지만, 날짜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선착장에서 배시간을 확인하고 입도를 하여야 한다.
[잠진도와 무의도는 매우 가깝지만, 다리가 놓여있지 않아 배를 이용해야만 한다]
[잠진도와 무의도를 운행하는 무룡5호]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 선착장까지 10여분 정도 소요가 되며, 무의도 선착장에서
국사봉-호룡곡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바로 시작된다.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을 하게 되면 버스가 2대 대기하고 있는데, 녹색의 버스는 일반
관광객들을 위한 버스로 섬 반대쪽에 있는 호룡곡산 입구나 소무의도 등을 갈 수 있다. 노란색 버스는 무의도 주민을 위한 버스로 일반 관광객은
탑승할 수 없으며, 동인천역까지 운행한다.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들. 좌측 녹색버스만 탑승 가능하다]
등산로는 크게 선착장-국사봉-호룡곡산으로 이어지는 코스와 그 반대로 오르는 코스가 있으며, 국사봉이나 호룡곡산만 오를
수도 있다. 어느 쪽을 먼저 오르든 코스 난이도는 비슷하지만, 선착장에서 바로 국사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바다를 등지고 오르므로, 이왕이면 버스를
타고 호룡곡산 입구에서부터 국사봉, 선착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호룡곡산
- 높이 244m의 산으로,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됐으며, 섬 중앙에
있는 국사봉과 이웃해 있다.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코스의 난이도가 높지 않고, 주변 섬들과 인천공항이 한 눈에 보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산 중에 하나다. 낙조를 보기 위해 비박 코스로도 인기며, 키가 낮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산행길이 안락한 맛이
있다.
[호룡곡산에서 바라본 바다. 좌측으로 실미도가, 우측으로 을왕리 해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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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선착장에서 바로 국사봉으로 오르는 경우 매표소 우측으로 계단 입구가 있는데,
그곳이 입구다. 국사봉은 호룡곡산보다 낮은 230m지만, 해발 0m부터 시작하는 섬의 산답게 육지의 산보다 높게 느껴진다.
[인천국제공항과 공항업무지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국사봉 정상까지는 돌계단과 흙길로 이뤄진 전형적인 흙산으로, 가파르지 않고, 경치가 좋아 손쉽게 오를 수 있다. 영화
촬영지인 실미도와 인천국제공항, 인천 앞바다가 한 눈에 보이기도 한다.
[국사봉 정상. 표지석에 230m로 표시되어 있다]
국사봉 정상은 조망데크로, 국사봉 정상에서 호룡곡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길을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조망데크를 가로지를
경우 길이 끊기고 절벽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10여미터 내려와 갈림길에서 우측길로 가야만 호룡곡산으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다.
[계단을 오르면 바로 국사봉 정상으로, 호룡곡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측으로 빠져야 한다]
[국사봉에서 내려오면 나오는 구름다리. 이제부터 호룡곡산이다]
국사봉에서 호룡곡산으로 가는 길은 평탄한 편으로, 중간에 구름다리부터 호룡곡산이 시작된다. 하산 후 다시 산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필요하므로, 자신이 없다면 이 곳에서 버스를 타고 선착장까지 갈 수 있다.
[섬에 위치한 산으로 쉼터마다 경치가 수려한 것이 특징이다]
[호룡곡산 정상. 244m]
[호룡곡산에서 하산하다보면 다리로 연결된 소무의도를 볼 수 있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국사봉을 거쳐 호룡곡산까지 산행하는데 3시간이면 충분할만큼 긴 코스는 아니지만, 두 개의
산을 타야하는만큼 어느정도 체력이 요구된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호룡곡산 입구(출구)에 있으며, 자동차 주차장도 마련이 되어 있다.
버스로 선착장까지 15분 정도 소요된다.

[무의도 호룡곡산 입구 주차장 주차비. 하루 6천원이면 충분하다]
착용장비
[등산 중 만난 벌. 손으로 쫓아낼 경우 쏘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딱밤을 치듯 손가락의 손톱 부분으로 힘껏 벌을
쳐내야한다. 세게 쳐도 죽을 정도까지는 아니며, 튕겨나간 충격으로 벌은 당분간 날지 못한다. 배낭은 오스프리 뉴 아트모스 35L]
[노스페이스 H-X1. 발볼이 넓어 편한것이 특징. 흙산이라 먼지가 뽀얗게 앉았다.]

[블랙야크 풀집업 티셔츠 B3XG3R #1 . 기모처리가 되어 있고 앞면을 모두 열 수 있는 풀집업으로 착용감이
매우 편안하다. ]
다나와 스포츠/레저 CM 방정호 (sport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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