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8일 일요일

[자전거생활]“나는 우먼 라이더다” 젊은 여성들이 자전거로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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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판에 여풍이 거세다. 여러 브랜드가 여성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고 여성만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실제 여성 라이더의 수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여성과 자전거에 대한 오해가 남아 있고, 또 여성 라이더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남성 라이더들의 몰지각한 행동과 지나친 관심 등으로 인해 여성 자전거 문화가 정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법. 자전거도로의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른 여성 라이더의 이모저모를 집중 소개한다.

“잘못 알고 있어요!” 여성과 자전거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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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면 다리가 굵어진다?
자전거를 시작하기 전 여성들이 가장 망설이는 이유가 바로 ‘다리가 굵어질까봐’ 이다. 정말 다리가 굵어질까? 정답은 ‘굵어지다가 다시 얇아진다’이다. 평소에 운동량이 없는 여성이 자전거를 타시 시작하면 위축되어 있던 근육이 회복되면서 본래 크기로 돌아와 일시적으로 다리가 굵어질 수 있다. 또 다리 지방이 빠지면서 잔 근육이 도드라져 굵어졌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일상적인 라이딩은 근육의 ‘힘’을 길러주되 여성들이 걱정하는 만큼 ‘부피’를 키우지는 않는다.
자전거는 페달을 돌 때 큰 힘을 쓰지 않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근육의 탄력과 지구력은 증가하지만 부피는 늘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심폐지구력, 신진대사 기능 향상,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무산소운동 능력이 요구되는 단거리 선수를 제외하고, 장거리 선수들은 몸매가 날씬하고, 다리는 심지어 가늘기까지 하다. 날씬해지고 싶다면, 특히 다리살을 빼고 싶다면 자전거를 꼭 타야 할 이유다.
피부가 나빠진다?
자전거는 야외 운동이어서 햇빛이나 자외선에 노출되어 피부가 나빠지는 것을 많이 걱정한다. 하지만 이는 자전거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야외운동, 이를테면 등산, 조깅, 걷기, 골프 등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자전거는 개인 운동이어서 헬멧과 고글, 햇빛가리개로 얼굴을 완전히 가려도 어색하지 않다. 요즘은 자외선 차단제 외에 자전거에 특화된 햇빛 차단 제품이 많이 나와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이유를 댄다면 전형적인 핑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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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운동은 성불감증을 일으킨다?
2012년 미국의 한 대학에서 사이클 선수 40여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자전거 운동은 성불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 연구 결과를 차치하더라도 자전거는 안장이 평소 마찰이나 압박이 없는 회음부를 자극하고, 자전거를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안장통을 경험하기 때문에 많이들 걱정한다. 하지만 이 소문 역시 정답이 아니다.
이 연구의 실험집단을 살펴보자. 바로 ‘사이클 선수’들이다. 하루 종일 자전거를 타며 자신의 신체를 극한으로 몰고 가는 직업 선수들이다.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 4~5시간씩 자전거 안장에 올라 훈련하는 선수들인데 당연히 몸에 이상이 올 수 있지 않을까? 여성 마라톤 선수들도 훈련기간에는 대부분 규칙적인 생리를 못 한다고 한다. 동호인이 전문 선수들처럼 자전거를 탈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안심하고 자전거를 시작해도 된다. 남성의 경우, 자전거를 타면 전립선에 좋지 않다는 설도 같은 이유로 큰 오해일 뿐이다. 전립선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타려면 프로선수들처럼 매일 혹독하게 타야 하는데, 일반인의 기준에는 맞지 않는 얘기다. 오히려 적당히 타면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처녀막이 찢어진다?
대회 취재를 갔다가 딸의 처녀막이 파열될까 걱정되어 자전거를 못 타게 하는 여성 동호인을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처녀막은 관통, 즉 성관계를 통하지 않고는 절대 파열되지 않는다. 이 역시 여성이 자전거에 가진 심각한 오해가 아닐 수 없다.
자전거운동은 소음순비대증을 일으킨다?
선천적으로 소음순이 큰 여성은 바지를 입을 때나 생리 때 붓는 경우가 많아 생활에 불편을 호소한다. 자전거는 아무래도 안장과 생식기의 마찰이 심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많이 타면 소음순이 비대해 질 것이라는 선입견을 많이 갖는 것 같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서 소음순이 커지는 경우는 ‘절대’ 없다.
임산부는 절대 자전거를 타면 안 된다?
자전거 타기는 임산부에게 훌륭한 유산소운동이다. 하지만 임산부는 일반 여성에 비해 초과체온을 쉽게 발산하지 못하고 신체의 무게중심이 변해서 자전거를 탈 때 균형을 잡기 어려울 수 있다. 임산부는 임신 6개월까지는 최대심박수의 80% 정도까지 자전거 운동을 할 수 있다. 단, 초과체온을 쉽게 발산하지 못하므로 시원한 시간대에 운동하거나 운동 15분마다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6개월이 넘어서면 낙상 시 큰 위험이 따르므로 고정식 실내 트레이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 라이더들의 ‘개념 수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 이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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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여성 건강에 최고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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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최고

자전거를 타게 되면 대부분의 유산소운동이 그렇듯이 심폐지구력과 전신지구력이 좋아진다. 또한 근육양이 늘어나 신진대사량도 증가하게 된다. 쉽게 말해 많이 먹어도 먹은 영양소를 더욱 잘 연소시킴으로써 살이 잘 지 않게 된다.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인 비만을 해결하는데 자전거만한 운동은 없다. 또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면 주 5회 이상 매 1시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는데 자전거는 야외에서 여행을 곁들이는 재미있는 운동이어서 지속성이 가장 좋다. 달리기, 걷기 등도 좋지만 이런 운동은 작정을 하고 억지로 해야 하는 측면이 있는 반면, 자전거는 재미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오래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를 민감하게 고려하는 여성이라면 자전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정신건강까지 책임지는 자전거

자전거는 여성의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에도 매우 좋다. 모든 운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특히 자전거는 탁 트인 공간에서 빠른 스피드를 내 스과 쾌감이 강한 운동이어서 스트레스 해소에는 최고의 운동이다. 아울러 자전거로 새로운 풍경을 보고 햇살과 바람을 즐기다보면 정서적으로도 풍요롭고 치유되는 느낌을 받는다. 전문의도 여성들의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자전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유방암 발생률을 낮춰준다

자전거를 규칙적으로 타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낮다. 우리나라 사람의 식생활 습관이 서구식으로 변하면서 유방암은 가장 흔한 여성암의 하나가 되었다. 독일의 암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전거를 일주일에 평균 3시간씩 탄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34% 정도 낮았다고 한다. 게다가 자전거 운동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유방암의 위험은 더욱 낮아졌다.

효과적인 근력운동

자전거는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하체의 근력을 강화하고 유지하는데 자전거만큼 좋은 운동도 없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근육의 탄력과 유연성을 유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고관절의 움직임도 개선시켜 준다. 하지만 근육 운동으로 인해 남성처럼 근육이 울퉁불퉁 커질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람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여성은 근육을 비대하게 만드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많지 않아 근육질로 변하지는 않는다. 반대로 근육의 탄력이 증가해 
더욱 보기 좋은 허벅지와 종아리를 만들 수 있다.

좌우균형을 맞춰주는 탁월한 운동

자전거는 신체의 밸런스를 잡는데 효과적이다. 평소 나쁜 자세가 몸에 배인 사람들은 신체가 좌우 비대칭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한쪽 다리가 더 굵든가, 심지어는 손의 크기도 좌우가 다른 경우도 있다. 자전거를 타게 되면 균형을 잡기 위해 자연스럽게 신체가 반응을 시작해 좌우 근육이 고르게 발달하게 된다. 자세의 잘못으로 허리가 아픈 사람은 자전거를 타면서 허리 통증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체운동으로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발달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 자전거는 특히 좌우 근육의 고른 발달을 도와 허리 통증에 효과가 좋은 것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 양이 적기도 하지만 유방이 있어서 좌우 균형이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자전거는 여성들에게 더 좋은 운동인 것이다.

여성이라서 주의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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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운동은 각각의 특성이 있다. 수영을 하면서 세균에 오염된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마라톤을 하면서 구두를 신고 뛴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게 건강에 더 좋을 것이다. 자전거는 우선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전거를 타야 한다. 남성들은 폐달 밟는 힘을 증가시키기 위해 안장을 지나치게 높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경우 전립선을 심하게 자극해 비뇨기과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런데 여성도 마찬가지로 핸들바보다 안장이 높게 되면 성기 부위에 전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고, 진동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성기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외음부 통증
자전거 안장이 골반과 맞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안장은 주로 남자의 체형에 맞춰 나오는데, 여성의 골반에 맞춰 조절하면 외음부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요즘은 여성용 안장도 많이 나와 있다. 안장 앞부분을 수평보다 살짝 낮게 조절하고 체중을 약간 뒤로 실으면 치골에 쏠리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질염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장기간 자전거를 타면 캔디다성 질염이 생길 수 있다.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염으로 재발률도 높다. 자전거를 탈 때 통풍이 잘 안 되는 청바지나 면바지를 입게 되면 질염에 걸리기 쉽다. 산부인과 의사는 여성들이 남성들처럼 장시간 라이딩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장시간 라이딩을 한다면 상하의 모두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방광염
민감한 여성 중에는 안장과의 접촉시간이 길어지면서 대장균에 의해 방광염이 생기기도 한다. 자전거를 탈 때는 물을 자주 마시고 소변도 자주 봄으로써 방광염을 예방한다.

생리 중 자전거 타기
습한 상태가 지속되거나 마찰이 심해지면 음부와 질 캔디다증이 생길 수 있다. 생리 중 라이등은 이러한 증상을 키울 수 있지만 정상적인 체력 상태에서는 거의 걸리지 않는다.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나 해당 유발인자를 갖고 있는 경우에 주로 걸린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생리 중 라이딩을 피하고 라이딩을 했다면 가급적 빨리 샤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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